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대학 품은 '에너지산업 메카'...성장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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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대학 품은 '에너지산업 메카'...성장거점 기대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6.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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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으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집적...관련기업,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많아
에너지 특화산업 기반 마련, 인재 육성과 인근 지역 상생사업도 추진
광주·전남혁신도시. (사진=nbnDB)
광주·전남혁신도시.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세계 유일 에너지 대학 한국에너지공대 착공식이 1일 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혁신도시에 대학교 본교가 입지하는 첫 사례로,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산·학·연 협력의 메카로서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한국에너지공대 착공을 계기로, 생동감 있게 성장하고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조망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했다.

2005년 당시 배 밭이 무성하던 나주에 도로, 주택, 주민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에서 약 8천명이 수도권에서 이전했다.

2021년 현재는 전국 혁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3만 6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0세부터 39세까지의 인구 비중이 절반이 넘는 50.4%로 젊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의 특화산업은 에너지 신산업으로 한전, 한전KPS,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 집적으로 인해 관련 입주기업 수가 310개(3,155명 고용)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많다.

에너지(4개)‧정보통신(4개)‧농생명(5개)‧문화예술(3개)의 에너지 밸리 조성 등 에너지 특화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재 육성과 인근 지역 상생사업도 추진중이다.

■에너지·농생명 등 신산업 생태계 플랫폼 조성

▲특화산업 △에너지 밸리-인프라 및 플랫폼 제공 △중소기업 육성-신사업모델. R&D 등 △사업화→판로지원-기술이전, 동반진출 등

▲인재육성 △에너지 등 특화 인재-대학협업 오픈캠퍼스 등 △기업수요 맞춤 인재-전문인력 양성 교육 △청년 창업·취업 지원-특성화고, 취업지원 등

▲상생발전 △정부..지역인재 채용-지역인재 채용율 27% △공공기관..지역기여-시설개방, 로컬푸드 구매 △전남..도시재생사업-구도심 상생 사업

국토교통부 권대철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혁신도시 정주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다"며 “초광역권 메가시티 시대에 성장거점으로서 인재와 기업의 수도권 쏠림을 막아낼 수 있는 게이트 키퍼로서 혁신도시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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