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늘어나는 수주 파이프라인"...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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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늘어나는 수주 파이프라인"...5%대 급등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6.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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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nbn시사경제] 오서연 기자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상승세다.  

해외 발주시장의 회복 움직임과 함께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성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5.61%) 오른 22,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해외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에 설립된 플랜트·EPC(설계·조달·시공) 전문회사로, 생산 설비 공급과 공장 건설을 주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신규수주 추이 및 총 수주잔고 추이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신규수주 추이 및 총 수주잔고 추이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급락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매출에 많은 타격을 입었다.

백신접종률이 점차 증가하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유가 변동과 전염병 등 지난해 위험요인이 점차 완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대규모 수주 소식이 부재했으나, 지난 4월 사우디 AGIC(7300억 원)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수주 분위기를 살렸다. 

이와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 현장에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확충한다고 밝히면서, ESG 확대로 앞으로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수익성, 재무지표는 여전히 악화되고 해외 발주 시장의 개선 속도는 점진적으로 나타나겠지만, 과거 대비 급격하게 감소한 플레이어는 향후 수주 경쟁 완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itty2525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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