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조롱에 이준석 "원래 내 스타일...따릉이 계속 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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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조롱에 이준석 "원래 내 스타일...따릉이 계속 탈 것"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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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국회에 들어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네이버포토
따릉이 타고 국회에 들어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네이버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강원도 한 식당 민초의 정감의 어깨동무 인증샷을 두고 부적절한 트집을 잡다가 민초로부터 "문제를 제기한 정치인 수준이 한심하다"는 역풍을 받았던 최민희 前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따릉이'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최 전 의원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이준석 대표에게 "굳이 따릉이를 탈 필요 없다. 걸어도 되는 거리"라 화살을 날렸다.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나오면 10초 거리에 국회 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다. 다음부터는 그냥 걸어요"라 했다.

이에 해당 게시글에는 최 전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고, 최 전 의원은 "걸어다니라고 권한 것 뿐이다. 국회 정문 10초 거리에 9호선 출구가 있는데 따릉이라니"라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대해 "큰 이슈가 될 줄 몰랐다. 따릉이는 국회 보좌진과 직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데 역설적으로 정치인 한 사람이 타는 모습이 처음 주목받는 것이 놀랍다"고 받아쳤다.

또한 "이제는 우리가 문법을 완전 바꿔야 된다. (비판하는) 그런 분들이 공유자전거 이런 것들 개념 모르면서 퍼스널 모빌리티니 라스트 마일이니 아무 용어 해가지고 법안 만들면 뭐하나"며 "주류 정치인에 외면 받았던 논제들을 적극 선점하고 다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래 스타일대로, 앞으로도 계속 따릉이를 타고 다닐 것이다. 우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새로운 여의도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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