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지역문화 활성화 구체화
상태바
관악문화재단, '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지역문화 활성화 구체화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6.17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연환경 복원-자연친화적 도시공간 조성-도시환경문제 종합연구 등 공동 추진
사진=관악문화재단
사진=관악문화재단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관악구(문화관광체육과장 이영득),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조경진)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관악문화재단은 지난 15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도시환경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민태 대표이사와 이영득 과장, 조경진 원장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각 기관의 비전과 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관계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관악문화재단
사진=관악문화재단

▲관악산, 도림천, 봉천천 등 자연환경의 복원과 자연친화적인 도시공간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 ▲난곡·난향동 도시재생, 주거, 교통, 도시 어메니티 등 관악구 도시 환경 문제를 탐구하는 종합연구를 공동 추진 ▲관악 문화도시 조성 및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 등이다.

특히 관악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선7기 핵심사업인 관악S밸리를 비롯하여 관악산, 도림천, 봉천천 복원, 난곡·난향 도시재생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과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도시와 환경문제를 탐구하며 우리나라 국토개발 시대에 공간정책과 계획을 선도해왔다. 이번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방식과 도시 및 환경문제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환경대학원은 이번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기후 위기와 팬데믹에 대응하는 도시·환경 혁신을 위한 미래학교’라는 미래 비전을 세운 바 있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관악문화재단은 ‘꿈을 이루고 함께 이루는 청춘특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관악구만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와 함께 주민 문화공론장 ‘문화도시 관악이룸’을 통해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악구 환경문제를 토론하는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왔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문화재단과 관악구, 서울대가 문화도시 및 도시환경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도시와 지역, 기후변화 등 우리가 진단한 문제를 서울대와 함께 살고 있는 관악구라는 디테일한 현장을 통해 함께 고민하며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진 원장은“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난제들이 있는데 관악문화재단과 관악구와 함께 고민하고 또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