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도어의 술수, 이젠 도려내야"...선포 앞둔 윤석열,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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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도어의 술수, 이젠 도려내야"...선포 앞둔 윤석열, 대응 고심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6.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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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nbn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두가지 버전이 있다" "조국, 윤미향보다 심해"

정치권의 '윤석열 X파일' 논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용 X파일 논란이 언론지면을 채우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식을 줄 모르는 파일 논란은 정치권을 거친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

대권도전 공식화를 앞두고 윤 전 총장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시선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 한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마녀사냥-마타도어의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데에도 무게가 실린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정치는 한 국가의 얼굴이며 수준이다. 사람에 대한 흠집내기 행태는 이제 정치권에서 도려내야 한다"며 "그 행태는 국민의 정서를 어지럽힐 수 밖에 없다. 닮아가게 되며 각박함이 커지게 마련이다. 치명적인 습관이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각종 의혹을 눈덩이처럼 부풀린 윤석열 X파일이 근거없이 전파되고 있다. 그것을 즐기는 듯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용 없이 회자하는 X파일은 국민에게 피로감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 유발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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