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오서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22일 미국을 향해 입을 열었다.
김 부부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며 "꿈보다 해몽"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은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이 거듭 촉구하고 있는 '북한의 대화 복귀'의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표면상 미국을 비난하고 있지만, 속뜻은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분'을 달라는 의미로 보인다.
kitty2525my@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