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원주시 대규모 집회 예고...김부겸 "집회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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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원주시 대규모 집회 예고...김부겸 "집회 철회하라"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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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민주노총 8천여명 기습집회. 사진=naver포토
지난 3일 민주노총 8천여명 기습집회. 사진=naver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3일과 30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방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노총에 도심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을 요구, 23일 예정된 집회 철회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주노총은 정부의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하고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주기 바란다”며 “깅원도와 원주시는 이에 대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며 100명 이상의 행사와 집회를 금지하고 있어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주최 측 추산 약 8000여 명이 참석한 서울 종로 집회 참가자들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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