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bn시사경제] 김은정 기자 K-Classic 제공 정리: 김은정 기자 칸타타의 결정적 작품, 벅찬 감동을 느꼈다 국립합창단의 K-합창 시리즈 3편인 오병희 작곡, 탁계석 극본의 ‘훈민정음’이 12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어떤 작품에서 보다 환호와 찬사가 이어졌다. 우리 말로 된 칸타타를 지속해 온 결과 청중이 굳혀진 것도 이번 훈민정음을 통해 확인이 되었다. 주로 서양 교회 칸타타가 주류를 이루다가 훈민정음은 스토리는 물론 대본의 소통이 원활해 통쾌하고 벅찬 감동을 맛보았다는 반응이었다. ‘훈민정음’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개벽을 알리는 천지의 두드림을 표현한 웅장한 대북 연주에 이어, 세상을 깨우고 새로운 왕조의 출범과 세종 선대의 6대조를 찬양하는 ‘육룡이 나라샤’, 백성들의 희노애락을 따뜻하게 표현한 ‘뿌리깊은 나무’, 그러나 고복격양 끝에 닥치는 환란과 기근 등 백성의 고통을 묘사한 ‘기근’과 ‘어린 백성’, 결국 인심이 형해화 된 삶에 시름하는 세종의 ‘탄식’ 등으로 1부를 장식했다.뮤직 리뷰 김종섭 발행인: “윤의중 음악감독이 국립합창단의 지휘봉을 맡은 이후 우리말 칸타타 작품을 꾸준히 무대화에 올리는 가운데, 마침내 가장 위대한 우리말 칸타타의 결정 작품이 오래 기다려온 신화처럼 탄생, 청중들을 벅찬 감동의 물결로 이끌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립합창단의 거대하고 도도한 음의 흐름을 타고, 세종대왕으로 출연한 바리톤 김진추와 소리꾼 이봉근이 독창자로 출연해 '용비어천가'와 '세종실록', '훈민정음 해례본' 등 세종 당시의 역사적 기실에 기초한 노랫말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이어 김 발행인은 2부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에 기초해 세종이 10년간 한글 창제를 비밀리에 준비해온 과정을 담은 ‘비밀의 방’, 세종이 성군이 되기는 바라는 소헌왕후의 기원과 우리글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세종대왕의 이중주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해와 달’, 훈민정음의 소리글자 원리를 합창으로 표현한 ‘소리글자’, 훈민정음이 중국의 비위를 거스린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최만리의 반대와 세종의 격노를 다룬 ‘상소문’ 등으로 전개되었다.3부는 마침내 창제 반대에도 불구하고 1446년 훈민정음을 공개하는 격동의 ‘반포’, 우리글의 첫 전파자 역할을 했던 ‘궁녀들의 노래’, 어리석은 이도 열흘이면 배우고 세상의 모든 소리를 스물여덟자로 표현 가능한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묘사한 ‘한글’, 후손들이 복된 세상에 살기를 바라는 세종의 독창 ‘위대한 유산’에 이어, 훈민정음으로 백성이 편안한 나라,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가 될 것은 모두가 다짐하며 거대한 음악의 폭포로 마무리를 짓는 ‘백성의 노래’로 대단원을 맺었다.K-Classic 제공칸타타로 만든 아이디어 높이 평가피날레가 끝나자 앙코르곡이 이어졌다. 관중은 환호했다. 언제 우리가 이런 칸타타를 맛볼 수 있었던가 하는 감탄으로 옹송거렸다. 박신화 합창연합회 이사장: 훈민정음을 칸타타로 표현한 아이디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특히 국악과 서양음악을 콜라보로 연결한 점은 시대 요청에 부응한 것이고, 음악의 흐름에도 부합한 시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윤의중 감독 이후, 한글 칸타타마다 공연장이 늘 매진되곤 하는데 이번에는 훈민정음이라는 전통 소재로 영상과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함께 녹여 넣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솔리스트 역시 뛰어난 분들이 출연해 훈민정음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는 무대였습니다.” “작곡도 대단했습니다. 국악뿐만 아니라 재즈, 팝, 국악 등 다양한 스타일을 융합했더군요. 오병희 작곡가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 음악가입니다.” 홍성훈 오르간 제작 마이스터: 교회음악을 통틀어 훈민정음과 같은 우리말 칸타타는 처음 감상했다며 한글 창제 660년을 맞이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대단한 인류 유산이 탄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무대를 향한 확고한 의지가 만든 작품 김중현 중앙대 국악과교수: 민족적 소재로 전통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콜라보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칸타타는 규모가 거대한데다 음악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아 창작품으로서는 걸림돌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한 창작과정을 거쳐 우리말 칸타타의 미학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엄청난 스케일의 국가적 브랜드를 만든 것 같아 청중으로서도 벅찼습니다. 이는 윤의중 감독과 오병희 작곡가, 탁계석 극본가의 세계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없었다면 용두사미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K-Classic 제공이병직 지휘자: 작품의 내용은 국립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더구나 국악기와 우리 소리를 적극 사용한 것 역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훈민정음 창제 동기에서 백성들이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실제적인 내용보다 배고프고 고통받는 상황을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한글창제 동기의 개연성 면에서 재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훈민정음 창제동기가 소통의 문제보다 백성들이 힘든 삶에 비춰지다보니 다소 비약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내용과 음악의 흐름과 주제, 선율은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특히 음악을 연결하는 작곡의 테크닉은 이번 칸타타에서 가장 칭찬해야 할 부분입니다.” 공공극장 등 관심 갖고 국내외 활발한 무대를 이상길 지휘자: 공연 전 부터 훈민정음을 어떻게 전개해나갈까 무척 궁금했었다. 공연소감에 대해 우선 세종대왕 당시의 사회상과 접목해 스토리가 빈틈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사실 훈민정음의 창제동기 등은 어릴 때 교과서에서 배운 것 이외에는 다시 살펴볼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훈민정음 칸타타를 통해 우리말이 얼마나 귀중하고 위대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는 것. “대본도 중요하지만 이를 음악적으로 어떻게 풀어갈까가 관건이죠.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대본과 작곡, 지휘 등 삼위일체로 빚은 역사적인 칸타타라고 봅니다. 더구나 조명 영상 자막 등이 더해서 훈민정음의 창제동기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90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구동성으로 관객들은 한글날의 고마움을 잊기가 쉬운데 우리가 사는 동안 잊지 말고 기념하자며 만든 국경일이다. 한글의 민족성과 위대성을 늘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으니, 민간도 좋지만 정부와 공공극장의 깊은 관심을 촉구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greenp@navwer.com
오피니언 | 김은정기자 | 2021-10-14 07:46
인천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박병준[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아무도 모르게 성큼 찾아왔다. 올해도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많은 인파가 단풍 명소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이 시기만을 매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등산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또한 산불화재 예방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산림청에 통계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연평균 474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건조한 날씨 증가와 강수량의 대폭 감소로 산불위험에 노출된다고 한다.산림청의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는 현재 우리나라는 산불위험등급은 ‘낮음’ 등급이지만, 한순간의 실수가 몇 년 전 강원도 산불처럼 대형 산불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몇가지 인식해야 할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전달하고자 한다.첫째, 등산이나 입산을 하는 경우 라이터 등 인화성 물건은 휴대하지 않아야 하며, 흡연은 당연히 금지된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둘째, 요즘 코로나 시대에 억압되어 있던 시민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산이나 계곡으로 야영 및 취사를 즐기고 오는 차박, 캠핑족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캠핑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사를 하여야 하고, 그 밖에 장소에서는 취사, 야영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산불화재를 발생시키거나 산불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자는 초기 화재시에는 외투, 흙 등으로 덮어 진압을 하여야 하고, 초기 진압이 불가능 할 때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안전지대로 피신한 후 산림청, 119, 112에 신속히 신고를 하여야 한다. 유관기관에 신속한 신고로 빠른 시간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더 큰 물적, 인적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산불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땅에서 수목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되는 데는 3~4년이 걸리며, 산림으로 복원되기까지는 50~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매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금수강산을 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야 하며, 사소하지만 산불예방 행동 요령을 지키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인천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박병준
오피니언 | 김해성 기자 | 2021-10-12 16:58
시흥소방서 119구급대장 성모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선한 날씨와 함께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캠핑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캠핑이 코로나-19 속 새로운 여행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백패킹·오토캠핑·차박캠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 위해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해매다 늘고 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하며, 올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불어 캠핑중 동물·곤충에 의해 발생하는 환자가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를 보면 매년 약 1만명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캠핑 계절을 맞아 동물·곤충에 의해 자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상황인 벌에 쏘이거나 뱀·진드기에 물리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실제로 10월에는 벌에 쏘이거나, 뱀, 진드기 등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벌쏘임을 피하려면 단조로운 색상의 옷으로 온 몸을 최대한 감싸는 게 좋다. 특히 팔찌, 귀걸이 등이 햇빛에 반사되면 벌이 모여들기 쉬워 착용하지 않는게 안전하다.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신속히 제거하는게 중요하다. 쏘인 부위를 손으로 짜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해당 부위를 긁어서 벌침을 제거하는게 안전하며, 침을 제거한 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평소 알레르기·천식이 있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뱀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나뭇가지 등으로 고정한 후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위치시킨 후 119로 도움 요청해야 한다. 입으로 독 제거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이는 구강 내에 상처가 있으면, 그 상처 부위로 독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진드기는 산림, 밭, 농지, 하천 등에 서식하고 있다.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려면 장화·운동화를 신고 긴바지, 긴 소매옷을 입는게 좋으며, 가급적 바닥에 앉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털진드기에게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병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1~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서 열이 나고, 몸에 발진이 생긴다.특징적인 피부 변화가 나타나는데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는 1cm 정도의 가피(딱지·부스럼)가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붉고 경화된 병변이 수포를 형성하다가 터지면서 흑색으로 착색된다. 가피는 쯔쯔가무시병의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하지만 치료가 너무 늦은 경우 수막염, 심근염 등을 일으켜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어 빠른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빠른 응급상황 대처는 위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찰나의 순간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라며, 더불어 캠핑에서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및 사고 예방법 등도 같이 숙지한다면 더 없이 낭만적이고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을 것이다.시흥소방서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소방안전교육(생활안전, 응급처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소방서 홈페이지나 유선연락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교육 신청하기 바란다./시흥소방서 119구급대장 성모천
오피니언 | 김해성 기자 | 2021-10-09 01:28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국조 단군왕검 입상」(33m) [충주=nbn시사경제] 10월 3일 ‘개천절’은 국조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평화철학으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건국한 역사를 기념하는 우리나라 최고(最高, 最古)의 국경일이다.일부 국민들은 개천절을 단군왕검의 탄신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개천절은 4354년전 제1대 단군 왕검께서 36세 되던 해에 아사달에 도읍을 정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이다.따라서 예수 탄신을 기원으로 하는 서력기원(서기) 2021년인 올해는 국조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을 기원으로 하는 단군기원(단기) 4354년이다. 개천절을 맞아 우리가 계승해야 할 국조 단군의 홍익철학이 무엇인지 올바로 알고자 한다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일독할 것을 제안한다.경제강국이나 군사강국이 아니라 문화강국이 되어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소원한 김구는 그 소원이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단언하고 있다.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의 홍익철학은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민족정신일뿐만 아니라 전쟁, 기아, 난민, 양극화, 환경문제, 인간성 상실 등 인류의 과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계평화의 정신이기도하다.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우리의 문화가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세계평화의 지구인정신인 홍익철학이 녹아들어 있다. 이 시대에 우리가 올바로 마음만 먹고 화합한다면, 진정한 세계의 평화를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꿈꾸는 (사)국학원은 우리의 중심철학(國學)인 홍익인간 정신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수십년째 3.1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 경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유튜브 채널로 진행된 올해 ‘단기 4354년 개천절 기념행사-희망! 대한민국 페스티벌’(https://youtu.be/uoDHZM2Py_8)에는 유력 대선후보와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축하영상과 축하전문으로 함께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고의 국경일인 개천절 정부 경축행사에 대통령은 여전히 참석하지 않고 있다. 반면 하미모토 류타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베 신조 등 다수 총리들이 국제사회의 지속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이라며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 침략전쟁을 합리화하는 일본. 태극기와 아리랑, 한복, 김치, 안중근, 윤동주, 손흥민까지 자기네 것이라며 ‘중화중심주의’를 강화해나가고 있는 중국. 이러한 주변국의 침략적, 지배적 국학을 극복할 공존, 공생의 평화철학인 우리의 국학 홍익인간정신을 실현할 홍익정치, 홍익교육, 홍익경제, 홍익문화가 더욱 절실해지는 개천절이다. 제20대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인류공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지도자라면 마땅히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류재희 충주국학원장]▲류재희 충주국학원장 mbc0327@hamnail.net
오피니언 | 문병철 기자 | 2021-10-03 21:00
[=nbn시사경제] 김은정 기자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주최한 ‘문화융합콘텐츠 산업의 미래’란 주제의 포럼에 참석한 강사 및 패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완쪽부터) 박항준 누림경제발전연구원 원장,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정석균 한양대 교수, 조미혜 세종대 교수, 조영득 (주)씨와이 대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 회장 최세진)이 주최한 ‘문화융합콘텐츠 산업의 미래’란 주제의 포럼이 성황리 마무리됐다.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창조홀 1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백년가게’ 음식문화를 산업화 하다>를 주제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백 청장은 증소벤처기업부에서 발굴·육성하는 ‘백년가게’의 맛을 그대로 담은 밀키트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음식문화의 산업화를 역설했다. 이후 발표에 나선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K-클래식 글로벌 시장개척 전망과 문화융합’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지금까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는데 공산품이 주도했지만 이제는 문화가 새로운 동력을 끌어가고 있다”면서 “K 클래식조직위원회는 세계 100인 지휘자들을 명예 감독으로 위촉해 문화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네트워크에 시동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영득 주식회사 씨와이 대표는 ▲회원가입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정기적 상품(서비스) 시스템을 주제로 한 ‘구독 경제의 도래’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전반적인 내용과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분야의 지속적인 매출증진과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SW융·복합 문화 콘텐츠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이창현 KOTRA 인천지원단 부단장은 ‘인도네시아 한류현상을 중심으로 문화융합 콘텐츠’라는 발표에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김치와 라면시장 △소비사장의 특성 및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조미혜 세종대 교수는 시 씬과 문화 어메니티(Urban Scene and Culture Amenity)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미래 관광 도시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도시의 문화적 씬과 도시관광간의 관계분석은 도시관광자원의 유인효과를 도시계획 관점에서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항준 누림경제발전연구원 원장은 ‘논어와 대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융합 실천전략’이란 주제로 △융합의 교과서 대학 △논어의 메커니즘에 따른 문화융합의 사례 △문화융합의 실천전략을 소개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석균 한양대 교수는 ‘디지털 융합 및 미디어/콘텐츠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오프라인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인터넷 포털 등 뉴 미디어가 급부상했다”면서 “누구든 콘텐츠 생산의 주인공이 되는 만인미디어(media of everyone)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정책이슈로 ‘콘텐츠의 품질 확보를 위한 규제와 표현의 자유의 조화’”를 강조했다.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충환 헌정회 사무총장, 최용관 민화협 공동의장, 김규환 대한민국 품질명장(전 국회의원), 이강래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박희승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의 인원만 입실해 포럼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되고 논의된 내용들과 현장 영상 등은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주최한 ‘문화융합콘텐츠 산업의 미래’란 주제의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완쪽부터) 박항준 누림경제발전연구원 원장,, 이창현 KOTRA 인천지원단 부단장, 정석균 한양대 교수, 조영득 (주)씨와이 대표, 조미혜 세종대 교수greenp2@naver.com
오피니언 | 김은정 기자 | 2021-10-01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