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간 봉사 선행으로 이웃사랑 실천..상금도 백혈병 환아돕기 위해 기부
[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소속 권재준 경위가 최근‘LG의인 상’을 수상했다.
LG의인 상은 LG복지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소임을 다하고 의로운 행동과 선행으로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의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 LG의인 상을 수상한 권재준 경위(오른쪽)와 정홍관 서해해양특수구조대장.(왼쪽).(사진 제공=서해해경청)](/news/photo/202111/7_629932_628927_523.png)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권 경위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5년간 백혈병 환우에게 헌혈증 220장을 기부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 7명을 13년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에 LG의인 상 심의위원회는‘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해양경찰관으로서 오랫동안 헌신하며 봉사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권 경위를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권 경위는 이번 의인 상 상금도 기부했다. 1천만 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기부했고, 남은 1천만 원은 소아암이나 혈액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경찰 직원 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권 경위는“앞으로도 해양경찰 구조대원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저의 작은 봉사로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정홍관 서해해양특수구조대장은“권재준 경위는 구조대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25년간 백혈병 환우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와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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