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단지 초입부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 붕괴사면 복구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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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단지 초입부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 붕괴사면 복구공사 완료
  • 박형기 기자
  • 승인 2021.12.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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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붕괴사고 2년 만에 위험요인 원천 봉쇄...낙석 피해 위험으로 안전사고 예방
▲경주보문단지 진입로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공사가 마무리돼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보문단지 진입로 알천북로 절토사면 보강공사가 마무리돼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nbn시사경제]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보문단지 진출입 원활을 위해 확장공사를 추진했던 알천북로가 개통 직후 태풍으로 인해 절토사면이 붕괴됐던 구간이 2년2개월 만에 복구가 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알천북로 보문교 인접구간 절토사면 보강 사업’이 완료됐다. 

해당 구간은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차량 통행 시 낙석 피해의 위험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개 차선을 막고 속도를 제한해 공사가 진행돼 왔다.

낙석과 사면붕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 계단식 옹벽 89m, 락볼트 237공, 숏크리트 611㎡ 등을 설치했다

이번 예방사업 완공으로 알천북로 급경사지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천북로는 지난 2019년 10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보문교 인접구간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됐다.

경주시는 붕괴직후 긴급 복구공사에 나섰지만, 추가붕괴 조짐이 발견되면서 지난해 6월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정밀 지질조사에 나섰고 붕괴면의 철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주시는 추가 보강설계와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qkrgudrl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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