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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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1.12.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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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ver포토
사진=naver포토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2일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통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의 경구용 약물이다.

지난 14일 팍스로비드는 대규모 실험 결과 감염 후 중환자실 입원 및 사망의 위중증화 위험을 89%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팍스로비드가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19 우려변이(VoC)종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maybe01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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