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북한 백신 대신 자체 방역으로 2년째 감염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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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북한 백신 대신 자체 방역으로 2년째 감염자 0명"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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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대신 자체 방역으로 2년째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24일 '감염자 0의 비결'이란 제목의 글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2년, 조선에서는 의연히 감염자 0이다"라고 밝혔다.

북한 인공기 (사진=픽사베이)
북한 인공기 (사진=픽사베이)

이 신문은 "주민들이 집을 떠나기 전에 방역초소를 통과하게 함으로써 직장, 학교로 가는 과정에 이용하게 될 교통수단 등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면서 "매 공장, 기관, 학교, 봉사 시설마다 설치되어 체온 재기와 손 소독을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왁찐(백신)이 만능이 아님이 증명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조선의 방역사업은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방법"이라면서 "감염자 0이라는 숫자가 일련의 방역 조치가 실효성이 있음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이러한 조선의 조치를 두고 '인권유린'으로 걸고 드는 자들이 있다"면서 "이자들의 더러운 머리를 소독액에 처박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기준 총 5만133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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