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1개당 10원씩 현금 포인트 적립
[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원주시는 캔과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 로봇 ‘네프론’을 활용하는 일명 ‘쓰테크(쓰레기+재테크)를 권장하고 있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캔과 투명 페트병을 인식해 회수·선별하고 개당 10원의 현금 포인트를 지급하는 무인 회수 로봇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투입구에 넣은 다음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개당 10점씩 포인트가 적립된다.
1인당 하루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고, 캔과 투명 페트병 외 다른 물질은 자동 반환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수퍼빈 앱에서 1점당 1원으로 환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네프론’은 현재 원주시청 야외 공연장 옆 화장실(1대), 원주댄싱공연장 젊음의 광장 매점(2대), 행구동 수변공원 기후변화 홍보관(2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내 분리수거장(1대) 등 총 6대가 설치돼 있다.
한편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4765명이 이용해 수거량은 페트병 22만5109개(4502kg), 캔 16만6226개(3325kg) 총 39만1355개로 적립된 포인트는 385만9300p이며, 현금으로 전환된 포인트는 166만255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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