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의원 "소상공인만 죽이는 방역패스 폐지돼야…덴마크처럼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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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의원 "소상공인만 죽이는 방역패스 폐지돼야…덴마크처럼 일상 회복"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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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방역패스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방역패스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의원이 공식적으로 코로나 방역패스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의원 중에서 방역패스 폐지를 주장한 경우는 처음이다. 

조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역패스는 폭력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방역에서 희생한 건 대부분 소상공인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보상은 커녕 ‘당신이 영웅’이라는 말로 대충 때우려는 정부의 속셈이 너무 빤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의 방역 정책이 바뀌어가고 있지만, 결코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없다. 소상공인만 골라 죽이는 방역패스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와 함께 접종률 80%가 넘는 나라 중 유이하게 방역패스를 적용했던 덴마크는 일찌감치 방역패스를 폐기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며 "덴마크인들은 예전처럼 마스크없이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당연히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다행히 덴마크와 우리의 상황이 비슷해 곧 ‘덴마크형 모델’을 우리나라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를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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