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음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31일간 공모
상태바
'청와대' 다음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31일간 공모
  • 이정연 기자
  • 승인 2022.04.1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1일간 공모
당선작은 6월 초 발표 예정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포함해 총 1200만 원 규모

[nbn시사경제] 이정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1일간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롭게 이전할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F는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로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용산 집무실) 건물 자체가 군사시설로 네모반듯해서 어떤 색깔과 외형, 디자인으로 리모델링 될지는 결과 내용이 곧 나올 예정이고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 국방부 청사(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용산구 국방부 청사(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이어 "그런 외형적 모습과 함께 용산이라는 지리적 역사 등을 감안한 국민 지혜가 담은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비롯해 우수상·장려상 등 총 1200만 원 규모로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통해 진행된다.

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다가간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참여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muppy526@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