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全) 부처 위원회 최대 50%, 대통령 직속은 60~70% 줄일 것"
상태바
대통령실 "전(全) 부처 위원회 최대 50%, 대통령 직속은 60~70% 줄일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7.05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대통령실이 전(全) 부처 위원회를 최대 50% 줄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60~70%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5일 대통령실은 "난립하고 있는 대통령, 국무총리, 정부 부처 위원회 629개 중 30% 이상 정비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위원회 정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이와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위원회는 총 629개다. 이 중 대통령 소속 위원회 20개, 총리 소속 60개, 나머지 549개는 각 부처 소속이다.

관계자는 "불필요한 위원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위원회를 만들 땐 존속기간을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 558개였던 정부 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73개나 늘었다"며 "4가지 기준을 세워 대통령 직속 위원회부터 일단 정리하겠다. 60~70% 가까이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ods05055@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