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에서 나오는 초강수, GS프레시몰 "신선식품 110% 환불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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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에서 나오는 초강수, GS프레시몰 "신선식품 110% 환불 서비스" 출시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7.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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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대상은 GS프레시몰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로 운영하는 '신선특별시' 과일과 채소 전 상품
신선특별시(사진출처 : GS리테일)
신선특별시(사진출처 : GS리테일)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GS리테일의 주력 이커머스 사업인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신선식품 110% 환불 서비스'라는 초강수 전략을 내놨다. 

GS프레시몰에서 구매한 사과, 버섯 등 과일과 채소가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구매 가격에 10%를 더 얹어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이는 신선식품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함께 최근 새벽배송 고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객 유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다.

GS프레시몰은 7일 110% 환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매 가격의 100%는 고객이 사용한 결제 수단으로 환불하고, 추가로 받는 10%는 GS프레시몰에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더팝 리워즈'로 지급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 배송일 기준 이틀 내로 GS프레시몰 마이페이지 관련 메뉴에서 해당 상품 사진을 올린 후 간편하게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구매 가격의 110%를 돌려 주는 것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규모다.

환불 대상은 GS프레시몰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로 운영하는 '신선특별시' 과일과 채소 전 상품이다. 신선특별시 품목은 전체 신선식품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선특별시 상품은 GS프레시몰이 엄선한 지정 농장에서 수확돼 품질 관리 전문가의 까다로운 검품 절차를 통과했다"며 "신선하고 고당도를 자랑하며  산지에서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이 유지된다"는 장점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110% 환불'이라는 전례 없는 서비스 자체가 신선식품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투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최근 쿠팡, 마켓컬리 등을 통해 공산품이 아닌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일상화된 상황에서, GS프레시몰에서도 품질이 좋고 경쟁력이 있는 신선식품을 접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프레시몰이 새벽배송의 숨은 강자로 자리를 잡고 있고, 큐레이션 서비스는 GS프레시몰의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선별해 추천해준다"며 "고객들은 큐레이션 서비스로 쇼핑을 위한 검색 횟수, 총쇼핑 시간 등을 35% 이상 효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연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BU CX팀 팀장은 ”우수한 상품,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GS프레시몰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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