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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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3.0%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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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와 격차 0.25~0.5%포인트 유지
금통위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이후 6차례 연속 동결이다.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이후 6차례 연속 동결이다.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이후 6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낮췄다. 이어 5월 0.7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더 낮췄다. 이후 7, 8, 9, 10, 11월과 올해 1월까지 연속으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 내년도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 내년도 상승률은 1.4%로 각각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예상보다 수출 증가세가 올랐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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