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숙 서초구의원, 신분당선 특정 구간 이용시 운임 감면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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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숙 서초구의원, 신분당선 특정 구간 이용시 운임 감면 발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2.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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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영미 기자

안종숙 서초구의원(사진=서초구의회)
안종숙 서초구의원(사진=서초구의회)

 

서초구의회 안종숙의원은 김정우 의원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서초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분당선 운임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분당선은 2011년 개통,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 1,250원 외에 1단계구간 별도 운임 1,000원이 추가 된다. 서울시 구간 4개역을 이용하는 서초구민들은 1정거장만 이용해도 추가 운임을 납부해야 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분당선 운임 지원은 서초구와 민자사업자 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전용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는 서초구민에 한 해 추가 운임의 50%를 감면하도록 하였습니다.

신분당선 측 자료에 따르면, 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매헌)·청계산입구 등 4개역에서 승차 또는 환승해서 하차 또는 환승하는 인원은 하루 평균 21,484명이다. 이용객의 20%를 서초구민으로 추정하면 연간 7억 8,4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정우 의원은 “우이경전철, 의정부경전철, 김포골드라인 등 민자노선에 천문학적인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신분당선 운임 지원은 서초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업 시행이 가능한 수준이다”라며 “서초·양재·내곡동 주민들이 주로 수혜를 받겠지만, 2022년에는 신분당선이 신논현·논현·신사역으로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으로, 반포·잠원동 주민들까지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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