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TVCHOSUN 캡처)](/news/photo/202210/30213_33658_1211.jpg)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전 장관은 메디치미디어에서 공개한 '출간 6개월 기념 질의응답(Q&A)' 영상에서 "2019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와 제 가족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형극의 길, 멸문지화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책하고 자성하고 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사적인 질문들이 많았는데 그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해 드릴 수 없었던 것 같다"며 "답변이 충분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제가 현재 생각하는 바대로 최선을 다해 답변했다"고 밝혔다.
메디치미디어는 해당 영상을 올리며 "정경심 교수 형집행정지 전에 사전촬영 및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4일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씨는 형 집행 정지를 받고 1개월 기한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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