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판사 술값 대납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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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배 판사 술값 대납정황 포착"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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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사진=SBS뉴스 캡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현직 판사의 술값을 대신 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유흥주점 직원 A씨의 2017∼2021년 통화 목록에서 B변호사와 C판사의 번호를 확인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김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이 주로 모인 곳이다. 2명 기준 기본 금액이 400만 원대인 곳이다.

A씨는 김씨가 2017년 전후 당시 부장판사였던 B변호사를 데려와 술값을 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B변호사가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김씨 이름을 대자 김씨가 사후 정산을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와 B변호사가 모인 자리에 C판사도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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