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14일 오늘 0시로 사라졌다.
누누티비 운영자는 서비스 종료 이유로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오픈한 누누티비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에서 제공되는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제공해온 사이트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만 해도 1천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저작권 피해핵은 약 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경찰 수사, 접속 경로 수시 차단 등 강한 압박과 트래픽 급증에 따른 망 비용문제도 부담이되자 자진해서 누누티비는 이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누누티비의 서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도 정확한 실체가 밝혀지진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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