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가정 한달 학원비 114만원...성적 높을수록 비용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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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가정 한달 학원비 114만원...성적 높을수록 비용도 커져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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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고소득 가정은 학원비로 한 달 평균 114만 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소득 상위 20% 가구(5분위) 중 만 13∼18세 자녀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학원 교육 소비 지출은 114만3000원이다. 이는 월평균 지출의 17.5%를 차지한다.

한편 월평균 식료품 등 소비 지출은 63만6000원, 주거·수도·광열비 지출은 5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소득 4분위 가구의 학원·보습 교육비 지출은 84만9000원, 3분위 가구는 63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구들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각각 56만7000원, 51만8000원로 교육비가 식비에 비해 많았다.

아울러 교육부의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원비 지출은 서울이 59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44만6000원, 대구 43만7000원, 세종 41만8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학원비 지출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6만1000원이다.

학교 성적이 높으면 지출도 컸다. 상위 10% 이내 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은 59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1~30% 학생은 54만5000원, 31%~60% 학생은 47만8000원을 사용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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