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더니 여성 무차별 폭행..."성폭행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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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더니 여성 무차별 폭행..."성폭행이 목적"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07.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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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위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성폭행을 위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갈비뼈 골절 등을 의심할만한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6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낯 12시 30분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2층에서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내부에서 10층 하차 버튼을 누르고 돌연 주먹으로 B씨를 때리기 시작했다. 이 10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B씨를 끌고 내렸다.

하지만 B씨의 비명을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A씨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잡으며 여성이 혼자 타고 있을 경우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미리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 아파트 내 부모 소유의 집에 홀로 살고 있으며 직장이나 학교 등도 다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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