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여동생 생겼다...국내 첫 쌍둥이 판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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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여동생 생겼다...국내 첫 쌍둥이 판다 탄생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7.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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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1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kg에 이르는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났다.

아이바오는 최근 수면량이 많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임신 가능성을 보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하며 사육사와 수의사는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판다 전문가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아 왔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 7~8월경 출산하는데 세계 모든 판다들의 생일이 이 기간에 몰려 있다.

‘판다 할부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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