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논란' 김남국, 윤리위 제명 권고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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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논란' 김남국, 윤리위 제명 권고에 "유감"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07.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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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의원직 제명'을 권고 받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0일) 윤리자문위의 제명 권고에 유감을 표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적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합니다"고 사과를 전하며 "향후 남아 있는 윤리특별위원회 절차에 적극 임하겠습니다. 더 충분히 설명하고 더 충실히 소명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7차례 회의를 거쳐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권고안을 '제명'으로 결론지었다.

자문위는 해당 결정에 대해 "가상자산 관련해선 제대로 소명이 안 된 부분이 있는 점과 그동안 해왔던 내역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다"며 "전체적으로 소명이 성실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가 내린 제명 권고 결정을 토대로 윤리특위는 징계 수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만일 윤리특위에서 징계 결정이 마무리돼 본회의 의결에서 통과된다면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44년 만에 첫 제명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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