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의 초조함이 흠씬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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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의 초조함이 흠씬 느껴진다"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3.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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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진=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진=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을 막기 위한 이재명 대표의 초조함이 흠씬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초조한 나머지 무리수를 거듭하다 보면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고 양형만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 측이 이화영 씨를 회유·압박해 오던 것이 한계에 부딪히자 감옥 밖에 있는 이화영 씨 아내를 회유·압박하는 최후의 전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상 조폭들은 가족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는 일이 자주 있다"며 "만약 이런 회유·협박 조작이 있다면 이것은 매우 심각한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현재 기소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 전 부지사가 불법 대북 송금 사실을 이 대표에게 사전에 알렸을 경우 이 대표가 공동정범이 성립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에 의하면 이 전 부지사는 대북 불법 송금 관여에 이 대표가 관여했다는 것을 부인해 왔으나 최근 들어 법정에서 태도를 바꾼 것 같다는 의견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이는 이 전 부지사를 제쳐놓고 그의 아내를 회유하려는 방법을 모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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