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한티역 등 살인 예고 글 잇달아 등장...경찰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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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역, 한티역 등 살인 예고 글 잇달아 등장...경찰 '엄정대응'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8.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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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력형사 투입해 끝까지 추적"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신림동과  분당구 서현역 '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 온라인을 통한 살인 예고글이 속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내에 전담 대응팀을 구성했으며.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피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전담팀의 강력 형사가 투입돼 추적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어 "구속을 비롯해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해, 엄정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신림역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총 10건으로 접수됐으며, 현재 2건은 검거했고, 8건은 추적 중이다.

지난 3일 밤에는 "8월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저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며 "오리역에서 칼부림하는 이유는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고,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적힌 살인 예고 글이 텔레그램에 올라왔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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