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조기 퇴영자들 '숙박난'에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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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조기 퇴영자들 '숙박난'에 지원 나서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8.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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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대회에서 조기퇴영한 단원들이 용산의 숙박시설에 도착했다(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잼버리대회에서 조기퇴영한 단원들이 용산의 숙박시설에 도착했다(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잼버리 대회에서 조기 퇴영한 단원들이 퇴영 이후에도 '숙박난'을 겪자 서울시교육청이 숙박을 비롯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단원에게 귀국 전까지 숙식과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원들을 상대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기 퇴영 대원 중 상당수가 서울에 있는 점을 감안해 서울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이 확보하고 있는 학생교육원 내 교육장에서 뉴스포츠, 안전체험, 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일일스포츠체험활동도 제공한다.

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미술, 음악, 댄스 등 서울시교육청의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미래교육지구와 연계해 지역화교과서를 활용한 마을 문화기행 프로그램 역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의 외고 학생을 통한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영상촬영 지원, 의료 봉사 등이 계획돼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남은 잼버리 기간 서울교육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K-컬쳐(문화)를 경험하고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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