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논란' 김남국 "징계 결과 관계없이 내년 총선 불출마... 남은 임기 소명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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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논란' 김남국 "징계 결과 관계없이 내년 총선 불출마... 남은 임기 소명 다하겠다"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08.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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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남국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무소속 김남국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오늘(22일)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빚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김 의원이 다가올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징계안에 대해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 심의 중"이라며 "심의 결과와 관계 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산시민을 위해 임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하루를 쪼개고 쪼개어 안산시민 여러분을 더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며 마지막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며 사죄했다.

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김 의원의 소명이 부족했다는 사유로 최고 수준 징계인 '제명'을 권고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김 의원의 제명을 권고받은 윤리 특위는 오늘(22일) 전체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리 특위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제명 징계가 최종 가결되기 위해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역 의원 제명은 지난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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