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산 소재 아파트서 30대 경장 추락사... '마약검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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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용산 소재 아파트서 30대 경장 추락사... '마약검사 양성'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8.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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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한편 현장에 있었던 일행 일부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새벽 5시경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아파트에서 A 경장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조사결과 사망한 A씨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으로,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뒤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의 추락사 조사 과정에서 해당 경찰관과 동석한 일행 일부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동석자의 움직임과 말투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마약류 소변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7명 중 일부가 엑스터시·필로폰·케타민 등의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아울러 경찰은 사망한 A씨에 관해서도 부검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와 동석한 일행은 A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운동 동호회 멤버로 모였다"며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및 범죄와의 개연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진술을 확보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언급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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