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단식 13일이면 30분 조사도 어려워... 검찰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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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단식 13일이면 30분 조사도 어려워... 검찰 기싸움"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9.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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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사진=김 의원 공식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사진=김 의원 공식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흘 넘게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검찰 조사에 대해 "단식 13일이면 조사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12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단식 13일이면 검찰 조사는 불가능하다. 서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검찰이 굳이 수사를 하겠다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3시간이 아니고 30분도 조사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검찰도 기 싸움을 하자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간다"고 꼬집었다.

한편 사회자가 '최근 이 대표의 검찰 조사 태도가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하자 김 의원은 "모든 조사받는 사람은 다 비협조적이다"며 "내가 죄가 있고 내가 죄인이라고 만세 부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열흘 정도 단식을 한 적이 있는데, 전해들었지만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조금 늦었으면 큰일 날 뻔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당뇨가 있어 단식하기엔 부적합한 몸"이라며 "이 대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당 내에서도 이를 정치적으로만 보지 않고 이 대표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반민주적인 국정에 대해 강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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