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사계절 축제…'아트페스티벌 서울' 가을축제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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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사계절 축제…'아트페스티벌 서울' 가을축제 4선
  • 이송옥 기자
  • 승인 2023.09.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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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10.22. 1달간 시민이 만드는 축제부터 고품격 야외 무료공연까지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 ‘서울거리예술축제’(9.29~10.1/서울광장 일대)
▲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新)’(10.14~15/노들섬)
▲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오페라’(10.21~22/노들섬)
재단, “다양한 축제로 서울을 예술하기 좋고,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

 

[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사계절 문화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시즌 축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23일(토)부터 다음달 22일(일)까지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가을 축제의 첫 포문은 23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연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을 표방,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25개 자치구의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며, 서울시민합창단과 동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함께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화려한 경연 무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오는 29일(금) 서울광장에서 한가위 저녁 달맞이와 함께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17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34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인 9월 30일(토), 10월 1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시청 뒤 사거리 구간부터 모전교 앞 무교동 사거리 구간까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10월에는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열려 고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10월 14~15일 18시(한강노들섬발레-‘백조의 호수’), 21~22일 18시(한강노들섬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 연이어 개최한다. 

올해는 가족 단위로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의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지난해 대비 약 1.5배 늘어난 1천 8백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하고, 돗자리석을 운영하는 한편, 클래식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막 공연을 추진하되, 작품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장면은 축약해 러닝타임을 조정했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7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지난해 티켓 수요를 반영해 객석을 확대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과 함께 예매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현장석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일부 좌석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아트페스티벌_서울>과 각 축제별 세부정보는 <아트페스티벌_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향유하는 축제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가을이 물들 것”이라며, “계절마다 다양한 예술 축제를 통해 예술가들에게는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계속 보완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aceye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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