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한 살인 예고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네티즌이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라이플(소총)을 준비해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 14명은 모두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를 뒤쫓으며, 게시글에 열거된 의원들에 대한 신변보호조치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며 검거하는 대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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