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인선 이르면 26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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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인선 이르면 26일 마무리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10.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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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인요한 혁신위원장(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24일 출범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26일 이르면 인선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인요한 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목요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한 당 핵심 관계자가 "이번 혁신위원은 7명 정도로 꾸리지 않을까 한다"며 "원내 인사와 원외 위원장이 포함되지만, 당 밖의 인사들이 과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 구성과 권한에 대한 전권이 인 위원장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4일 SBS 라디오에서 “저희가 혁신위를 구성한다고 결의했고 인 위원장께 전권을 드린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토를 단다면 국민이 받아들이기에 어떻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혁신위를 안 만든 것만 못하지 않겠느냐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당대표 역시 23일 최고위에서  "혁신위는 그 위원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 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혁신위원 인선의 핵심은 최소 규모, 원외 인사, 통합형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혁신위는 11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는 "혁신위원은 11명 이내로 구성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이 그간 기자들의 질문에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을 추진할 것" "당과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한다"와 같이 변화와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혁신위 인선에서 원외 인사나 비윤계가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비윤계인 하태경 의원은 24일 채널A 인터뷰에서 "통합을 위해 당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준석(전 대표)계, 유승민(전 의원)계를 각각 한 사람씩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선에 있어 윤리적 결함이 없는 것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가 최근 인사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터라 혁신위 인선에서마저 윤리적 결함이 있는 인물이 나오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세계일보는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와의 통화 인터뷰에서 “혁신위원 중에 문제가 있어 낙마하는 인사가 안 나오는 게 중요하다”며 “만일 그런 인사가 나온다면 혁신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과 신뢰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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