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약자 피 빠는 '불법 사금융' 양형기준 상향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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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약자 피 빠는 '불법 사금융' 양형기준 상향 추진해야"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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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유튜브 캡처)
(사진=윤석열 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9일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 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며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하면 법 개정과 양형 기준 상향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 수익은 차명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을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반드시 뿌리 뽑고 피해 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에게는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현장의 고충 등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탄없이 듣고 싶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불법 사금융 피해자 및 피해자 상담 인력, 경찰청 수사관 등 현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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