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총선 출마자 빼고 관료·전문가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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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총선 출마자 빼고 관료·전문가 기용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1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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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 출신 인사, 내년 4월 총선 출마로 인해 후보군 제외
- 한동훈 장관 후임 인선 작업은 '원포인트 개각' 가능성 높아
대통령실 전경의 모습.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대통령실 전경의 모습.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 대상으로는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등이 유력하다.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로 인해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관료와 전문가들이 후임 장관으로 지명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일각에서는 지난 30일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에 이은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이 사실상 ‘윤석열 정부 2기’의 윤곽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됐고 국토부 장관으로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거론된다. 

보훈부 장관에는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과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유력하다.

농식품부 장관의 경우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유력하고, 해수부 장관으로는 송상근 전 차관이 언급된다.

중기부 장관은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물망에 올랐고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론된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 작업도 진행 중이나 연말·연초에 '원포인트' 개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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