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연쇄탈당은 없다... 이상민 한 명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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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연쇄탈당은 없다... 이상민 한 명일뿐"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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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은 연쇄 탈당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4일 장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결론적으론 한 명이 탈당했다. 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자가 연쇄탈당 가능성에 대해 묻자 "없다"고 답했다.

장 최고위원은 "원칙과상식은 민주당의 여러 뿌리 깊게 활동해 온 분들이시며 또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은 결국 김대중의 역사와 노무현의 정신, 또 문재인의 운명과 함께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분들까지 그렇게 매도해서는 안 된다"며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 의원에 관해 "국민의힘 내에서 이 의원을 배척할 분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이 의원이 의지만 의지만 있다면 국민의힘과 함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의원은 민주당에 많이 배척당했고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른바 개딸이라고 불리는 강성지지층들의 거센 공격들도 받았다"며 "이 의원을 대상으로 했던 모욕적인 발언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인데 그걸 끊어주는 역할이 지도부에 요구됐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런 일들을 제어하기보다 오히려 더 강성지지층들의 상황을 부추기듯이 행동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게 같이 함께 자리에 앉아 있는 수석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외상값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발언까지 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상식에 기반한 사람들이 함께 하겠다 그러면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했기 때문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강성당원의 사당화라고 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사당"이라며 "이 의원은 5선을 하는 동안 '민주당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 나와 맞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국민적, 당원적 심판을 분명히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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