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고민 상담소'를 차려 동영상으로 답변해주는 내용이 화제가 됐다.
조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쪼민상담소 개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민 등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조씨가 직접 대답해주는 콘셉트다.
한 고등학생이 조씨에 성적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며 "최상위 성적인데 시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조씨는 "저는 유학반에 있어서 한국 수능 공부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안 해본 부분이라 조언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인생 선배로서 하는 조언은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위'권', 점수'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항상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는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답변했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고민에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제 기준으로 좀 잘못되긴 했다. 어렸을 때 공부만 하다가 대학교에 가면 갑자기 꿈이 없냐고 물어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꿈이 없어도 상관없다. 다만 집에만 있으면 꿈을 찾을 수 없으니 다양한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조씨는 외국어고등학교-고려대학교-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을 모두 필기시험 없이 합격했다. 이 과정에서 위조된 표창장과 추천서, 제1저자로 부당 등재된 의학논문 등이 부모의 도움으로 활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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