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부상 1.5㎝→1㎝ 작성 공무원 고발..."관여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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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부상 1.5㎝→1㎝ 작성 공무원 고발..."관여한 바 없어"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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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고발에 유감 표한다”
민주당, 이재명 부상 1.5㎝→1㎝ 작성 공무원 고발..."관여한 바 없어" (사진=JTBC 뉴스 영상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이 이재명 대표 부산 흉기 피습 당시 부상 정도를 축소해 관계부처에 문자 메시지를 배포했다며 직권남용과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민주당은 사건 발생 직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 이 대표의 부상 정도가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엔 상처 부위가 '1.5㎝'에서 '1㎝'로 축소됐다고 문제 삼았다.

전 위원장은 "허위 사실이 담긴 총리실 대테러종합상황실의 문자가 사건 초기 테러 사건 축소·은폐 시도의 시발점이 됐다"며 "문자를 작성한 사람 및 지시한 사람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드러난 것으로는 소방, 경찰 당국, 총리실 이 세 기관이 전반적인 축소 왜곡 행위를 한 것"이라며 "면밀히 주시하고 결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민주당 고발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대테러종합상황실은 이 대표가 피습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경찰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냐, 문자에 찍혀있는 대테러종합상황실 출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했다. 

국민의힘 측 인사는 “1.5cm를 1cm로 줄이면 거대한 음모라는 것인지 황당하다. 코미디 같은 고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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