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尹, 한동훈 신뢰안해... 내재된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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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尹, 한동훈 신뢰안해... 내재된 폭탄"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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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 (사진=SBS뉴스 캡쳐)
윤석열 대통령(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이의 갈등이 세간에 알려진 가운데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봉합이 되더라도 내재된 폭탄이라 근본적 해결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23일 한 대변인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정치적 결별을 넘어 인간적 의절이란 표현까지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대통령과 그렇게 가까웠던 여당 비대위원들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새벽 벽두부터"라며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당원들이 보시면 정말 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과연 이게 제대로 봉합이 될까, 풀릴 수 있을까 싶다"면서 "사천 얘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이 법무장관 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놓고 '법 앞에 예외는 없다'고 말한 다음 날 대통령의 격노 기사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총선용 악법으로 정리가 됐다"며 "그래서 근본적인 신뢰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핵심에 사천 논란보다도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가 핵심이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풀릴지, 봉합이 되더라도 내재된 폭탄이라 근본적 해결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봉합 기사라고 하는 데서도 '한동훈의 사당화'라는 표현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국민들한테 물어보고 싶다"며 "이게 사과로 끝날 문제냐"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김영란법이 살아 있고 청탁금지법 아니냐"며 "국민의 절대적 여론은 대통령이 입장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데 그동안 한마디도 안 했다.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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