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잔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정욱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와 유 전 의원의 관계를 두고 "인간적으로 결별한 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30일 서 변호사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취재해 본 바로는 1년 이상 통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믿을 만한 취재원에 따르면 1년 이상 거의 통화가 없을 정도로 인간적 결별상태"라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두 번째는 옛날에는 유승민계 중에 이준석이었지만 지금은 이준석계 유승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이후에 위상이 더 올라가 버렸다"며 "지금 유 전 의원이 가봤자 이준석 들러리밖에 안 된다"고 피력했다.
서 변호사는 "결국 차기 대권은 이준석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차라리 국민의힘 비주류로 활동하다가 3년 뒤에 다시 한번 경선에 도전해 보자 이런 의도"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도 희망이 없다. 그래서 남아 있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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