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3개월 만에 5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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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년 3개월 만에 5만 달러 돌파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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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SBS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2일(이하 현지시간) 5만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범 이후 기대와 달리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도 다시 뚫었다.

블록체인 전문 대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18분(미 동부 현지시간)께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21년 12월 5000달러선에서 밑돈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6.04% 오른 2654.86달러에 거래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암호화폐 플랫폼 넥소의 공동 설립자인 앤서니 트렌체프는 "현물 ETF 출시 이후 매도세에도 5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건 비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일제히 뛰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3.75%), 암호화폐 채굴업체 라이엇플랫폼(9.42%), 마라톤디지털(14.19%), 클린스파크(14.73%), 아이리스에너지(16.67%),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02%) 등이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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