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개혁신당, 공동목표 분명해... 달성되면 갈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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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개혁신당, 공동목표 분명해... 달성되면 갈길 가는 것"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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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개혁신당 내 의견 통합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지는 것으로 보이자 김종민 최고위원은 "다양한 의견들이 건설적으로 잘 수렴됐다"고 반박했다.

15일 김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실무자들 사이에서 오간 내용이 과대포장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개혁신당은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이라고 지적하자 "한 위원장이 국힘 간 게 위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는 공동목표가 분명하다"며 "정당의 생각이 다 통일돼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 낡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동의 목표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사당, 이재명 사당 등의 정치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투 정치를 뛰어넘어 대화하고 협력하는 연합정치를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의원들이 총선 이후 뿔뿔이 흩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목표가 달성되면 각자 갈 길 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라는 1차 목표가 완성되면 각자 선택을 할 수 있다"며 "그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양당 기득권 정치를 너무 우습게 본다"며 "30석을 달성해도 타파가 되냐"고 반문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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