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테크 '에이피알', 코스피 신규 상장... '따따블'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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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테크 '에이피알', 코스피 신규 상장... '따따블'엔 실패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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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CI (사진=자사 홈페이지 캡쳐)
APR CI (사진=자사 홈페이지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27일 유가증권(코스피)에 상장했다.

27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원) 대비 48.8% 오른 37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14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주목을 받은 APR은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일컫는 이른바 '따따블'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실패했다.

장 초반 46만 7500원까지 오르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이내 매도가 이어지며 장 중 한때 34만 2000원까지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상태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와 패션 브랜드인 널디 그리고 즉석 포토부스인 포토그레이를 보유 중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663대 1의 경쟁률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11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병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앞으로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글로벌 최고의 뷰티테크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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