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전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두고 '방망이 절대 안 잡는 타자'라며 비판했다.

5일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기남부 특히 동탄 지역은 국민의힘 출신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정치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직을 지내신 분들은 있어도 주민들이 알 만한 인지도와 실제 일을 추진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금 콘셉트로는 급하게 사람을 내려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어 "보통 이런 초험지에는 퓨처메이커라고 해서 30대 정치 신인을 내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치 경험이 없는 분들을 내보내면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더 당황스러운 공천"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 남부 지역을 진짜 방치하고 방기한 것이 아니라면 실제 관심을 끌 수 있고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쪽 불펜을 보니 굉장히 센 타자라고 그러는데 방망이는 절대 안 잡는 타자가 하나 있다"며 "한동훈 위원장"이라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앞서 한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불출마 하신 분이 출마하겠다고 해서 누구도 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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