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예방 계획 있다 밝혀..."만나면 딸 입시비리 '무혐의' 입장 물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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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예방 계획 있다 밝혀..."만나면 딸 입시비리 '무혐의' 입장 물어볼 것"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3.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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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5일 취임 인사 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했다(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5일 취임 인사 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했다(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할 계획을 밝히며 "장관 시절 따님 11개 입시 비리가 모두 무혐의 처분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5일 오후 전남CBS 라디오 '시사의창'에서 '다른 당 대표들도 예방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실무진에서 방문 계획을 아마 전달했을 것 같은데 답을 받았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서 많은 언론에서 좀 덜 부각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과) 만나게 된다면 바로 얼굴을 마주보고 '(채널A 사건 관련) 왜 전화번호 관련해서 공개를 안 하시냐, 60장 사진이 뭐냐.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공수처에서는 손주성 한동훈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뭐냐'라고 물으려고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한 "한동훈 장관 시절에 따님 같은 경우도 11개 입시 비리 이런 예가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지 않았느냐"며 "이거에서 의견도 제가 물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2022년 5월 법무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서 불거진 한 위원장 딸의 스펙 의혹과 관련해 한 위원장 부부와 딸을 함께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2020년 한 위원장 딸이 허위 봉사활동자료를 제출하고 지방자치단체 포상을 받는 등 지자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냈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에 거론된 각 기관에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세 차례 공문을 발송했지만, 심사 규정 등에 대해 회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2022년 9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전면 부인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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