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김지연 기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3월 들어 10일 동안 한국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가량 감소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은 135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보다 1.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1.7%)와 선박(431.4%) 등에서 증가한 반면 승용차(-33.0%), 석유제품(-29.3%) 등에서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48억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6%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원유(-11.5%), 반도체(-17.1%), 가스(-58.0%), 석유제품(-2.0%)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12억6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은 1206억9600만달러, 수입은 1172억7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7.8% 증가했지만 수입은 13.2%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34억2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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