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의대 교수, 집단 사직 결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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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의대 교수, 집단 사직 결의 나서나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3.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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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대학 의과 교수, 집단사직 결의 오늘 내로 진행
(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 전공의들에 이어 오늘(15일) 사직서 제출에 관해 결의한다.

교수들은 환자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제자들 또한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서울대 등 전국 주요 의대가 포함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사직 여부를 결의한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어제(14일) 오후 자발적 사직을 결정했다.

가톨릭의대는 전체 교수진은 1천5백 명 안팎에,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 진료 교수의 의견을 종합하여 이후 진행되는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대표들이 모인 교수협의회에서는 어제(14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교수 사직서 제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의견이 통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이로운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시 19일을 기점으로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자발적 사직서를 받고 있고, 조선대 의대 등 일부 지역의대 교수들도 의견을 한뜻으로 모으는 상황이다.

의대 교수들의 분위기와 달리 정부는 계획대로 내년 학년도부터 2천명 늘어난 의대 정원의 배분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늘어난 정원의 최대 80%를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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