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의협회장 "정부, 표 얻기 위해 일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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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의협회장 "정부, 표 얻기 위해 일 저질러"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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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 (사진=MBC뉴스 캡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보류하기로 결정하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공의 처벌 못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노 전 회장은 자신의 SNS에 "이젠 웃음만 나온다"며 "그동안 정부가 날린 뻥카를 생각해 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처, 구제는 없다면서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냐"며 "이제 열흘 있으면 2달이 돼간다. 의사들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전 회장은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과 힘으로 의사들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의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건의를 수용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며 의대 교수진에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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